11월 회고



부천에서 열린 심포니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이 진행하고 기독교 계열 교수님들이 함께하셨는데
기독교 계열 심포니였는데 각종 고난과 역경에 거의 언홀리 직전까지 갔던 제가 가서 홀리함을 느끼고 온 시간이었죠
지휘자분이 혼을 담아서 지휘를 하시는데 마치 선율이 손에서 흘러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공인중개사 딴 친구 어머님 감사합니다)
사짜 직업도 대단하지만 상위 15% 안에 든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학교에서 인천까지 열심히 7호선 타고 달렸지만 진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까 사진 찍어줄걸 / 찍고 올 걸 했는데 왜 그렇게 급하게 치킨 먹으러 갔었는지 기억이 잘....
저도 수험생이었어서 건강이 많이 안 좋았었는데 그 친구도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진짜 수험생활은 수명을 갉아 먹습니다 ㅠㅠ

야구는 잘 모르겠지만, LG 전자가 29년만에 야구 리그 우승을 해서 29%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가서 건조기 하나만 잡아다주라 하셔서

잡아왔습니다
20000명 대기하고 있던데 빨리 들어가서
호다닥 로그인하고 다다다다다 들어가니
성공하더라구요
저번에 동생 방탄소년단 티켓도 1층으로 잡아주고
(플로어 잡을 수 있었는데 신용카드 결제해서 실패 ㅠㅠ)
솔직히 예매대행 같은거 하면 잘할거같은데
암표 논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안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진짜 좋더라구요... 신세계....
앞으로 빨래 안말라서 스트레스 받을 일 없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습기가 차나 밖에 온도가 낮아서 얼 걱정도 없고 이제
건조기에 WIFI 연결하면 밖에서 원격으로 건조가 얼마 남았는지 확인도 되고
별도의 SW 업그레이드도 지원해서 기능추가도 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건조 성능이 진짜 혁신입니다
사랑해요 LG! 진짜 CNS가 가고 싶어요..... 공부 열심히 해야지

4월쯤부터 셀룰러 속도가 떨어지는 증상이 있어서 애플스토어를 계속 들락날락 거렸는데
계속 전산에서 정상으로 뜬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방문해서 점검 요청하다가 내가 예민한건가 그냥 써야겠다 했는데
가족 중 한분이 119 실려갈일이 있었어서 119 전화했는데 갑자기 안테나 수치 0 되면서 서비스 없음 떠서
꼭지가 돌아서 다시 애플스토어 방문하니 또 정상인데 이건 입고가 필요할 것 같다고 입고 처리

결론적으로 이상이 생긴게 맞는지 후면 파츠를 수리했다는데
원래 전면 디스플레이랑 배터리 제외하고는 전부 리퍼 비용 (치명적인 비용) 부담하고
새 제품 받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11 부터 부분 수리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이해가 안되는게 왜 센터라고 지니어스바 운영하면서 Depot랑 이중화해놔서 문제를 못잡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수시시즌이고 수능보기까지 멘탈이 나가는 빈도가 급증해서 부모님으로부터 버스터 콜을 받을때가 많은데
어느덧 수능이 끝나고 수시 전형 치러 다니는데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같이 동행했습니다
수능 전에 잘 못할거같다고 수능 공부 안한다고 하는거 멱살잡고 하라고
끌고 갔는데 결국 수능최저 맞춰서 시험은 보러가네요
ㅂㄷㅂㄷ 내가 그래서 하라고 했잖아
수능 최저 맞추더니 가천대 시험 자신 없다고 또 안하려고 도망갈라하길래
닌텐도 스위치 걸고 붙으면 사준다니까(내 통장....)
결과만 잘 나오면 뭘 못 해주겠습니까...
합격 결과 기다리고 있는데 제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거 제발 합격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아직 결정이 안나서 많이 떨리네요
아니 11월에 한게 생각보다 많아서 정리가 안되네요

감기가 잘 안걸리는 타입인데 걸리면 심하게 오는 타입이라, 예방차원에서 미리 가서 맞았습니다
코로나도 독감도 아닌데 쎈 감기가 유행을 타는거같아서, 알바 다니는 학원 애기들도 많이 걸리고
주변인들도 많이 걸리는 탓에..... 아프면 하고 싶은걸 못해요.....


SSAFY 동문회에서 하는 세미나에 게스트로 참석했습니다
CS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해주신 연사분과 직장 퇴근 후 어떤 활동을 하는지, 본인이 살아온 삶의 경험을 풀어주신 연사 분
두 분의 강연을 들었는데 둘 다 너무 도움이 됐어요
CS를 공부하면서 이걸 왜 배우지? 하는데 이래서 배웁니다라는 명쾌한 답변이 나왔고
늦더라도 꾸준히 정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표본을 본 것 같아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진짜 좋은 사람들 옆으로 가야될거같아요, 긍정적인 에너지도 많이 느꼈고 동기부여도 많이 돼서
나중에 SSAFY 지원해서 공부하는 기간을 꼭 가져야겠다는 마음가짐도 갖게 됐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코딩테스트를 좀 한문제씩이라도 꾸준히 풀어야겠어요

10월부터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가 이제 어느 정도 CRUD 구현이 끝났습니다
초반에 Dialect 설정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중간 중간에 설계 미스로 갈아엎고, 스프링 첫 프로젝트다 보니 중간에 요구사항이 떠오르는 경우도 많았고
경험 부족이라서 해결이 안되는 고민들 (상황에 따라 고려해야 할 내용들 Trade OFF) 등등도 많았어서
스스로 이제 뭔가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한편으로는 아직 배울게 많구나 싶습니다.


DTO가 서비스 레이어로 갔다가, 서비스 레이어에서 컨트롤러로 갔다가
OSIV 배웠는데 그거 끄면 Controller 전에 서비스 레이어에서 Transaction 생명주기가 끝나버려서
헉 했다가 아 다행이다 괜찮겠다 싶은 순간도 많았고 아무튼 아주 재밌었어용 호호홍
DTO 객체로 떡칠이 되고 있긴 한데 진짜 프론트엔드 개발자분이나 앱 개발자분만 구하면,,, 꼭 프로덕션까지 올려보고 싶어요!

죽겠지만, 한번 꾸준히 완급 조절 잘 해가면서 버텨나가 볼 예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XjoneVSQB0
스스로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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