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어느새 1년이 거의 지나가고 있는 기분이다
방학 두 달 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1. 공부
https://progyun.tistory.com/228
[내일배움코스] 프로그래머스 SQL/DB 기초반 수강 후기
JPA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 전공자인 제가 DB지식의 부족함을 느껴서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SQL/DB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내일배움카드를 고용노동부를 통해 발급받은 국비지원 프로그램
progyun.tistory.com
JPA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MYSQL에 대해서 공부해야겠다 마음 먹고 수강한 SQL 강좌는 100% 수강을 완수한 덕에
다시 복습을 할 수 있게 되었고
SQL 고득점 KIT도 어느정도 풀 수 있게 되었는데
재귀와 CTE, 피벗 쪽은 복습이 필요함을 느낀다 왼쪽 SELECT, ISNULL, SUM MAX MIN은 신나게 풀어재끼다가
JOIN GROUP BY STRING DATE쪽으로 가니까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구나 싶다
블로그에 배운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그것만큼 기억하기 쉬운게 없기 때문이다
사실 방학 시작할때까지만 해도 MVC 2편을 금방 끝내고 JPA QueryDSL을 수강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했다
MVC 2편만 하더라도 양이 굉장히 많았고
그 분량을 블로그에 기록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머리속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순간순간 배운 내용을 기록하고 정리했다, 기억이 안나면 이전에 썼던 글로 돌아가서
한번 슥 훑으면 아 이런 이야기였지 하고
다시 강의로 돌아올 수 있어서 좋다.
부디 SOPT 지원하기 전까지 JPA와 QueryDSL까지 수강할 수 있게 되기를..... (이것도 희망찬 이야기이긴 하다)
SOPT가 떨어지게 되면 11월즈음에 하는 MSA 아키텍쳐 설계 교육을 수강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참 유일하게 고3시절 실패한 수학과목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서 PTSD가 가끔 올라오는데
일단 그냥 해보기로 했다, 어차피 부딪히면서 겪다보면 언젠가는 잘하게 되어있더라 컴퓨터는
2. 경제 / 알바
여러 장학재단에 내 사연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담아 공감을 구하는 지원서를 넣었다
부디 과거에 대한 내 노력과 내가 보고 있는 내일의 나에 대한 희망이 헛되지 않았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주길 기대한다
돈은 곧 시간이다
지금 하고 있는 알바지에서도 좋은 원장님과
선생님들 덕분에 많은 시간이 절약되고 있고
절약된 시간과 체력은 곧 미래를 위한 투자에 쓰인다
또는 미래를 위해 길러야 할 체력에 투자된다
장학 선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나 스스로를 잘 소개할 수 있도록 하는 PR 영상을
장학재단에 서류를 제출할때마다 하나씩 만들어서 제출했다.
하나하나 PPT를 만들때마다 내 삶을 구성해 온 사건들을 마주해야했고
좋은 기억도 있었지만 나쁜 기억도 있었기에 영상을 구성하는 시간 내내 애를 먹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내 삶의 전체적인 기조는 속으로 담아두고 있을때는 누구보다 큰 자신감을 주지만
외부로 뽐냈을때는 조금 추해보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실제로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해서)
이걸 찍으면서도 내내 이게 공감대가 형성이 될까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녹음을 위한 스튜디오를 얻으러 다니느라 기숙사에서 송파구에 있는 공유 오피스를 빌리기도 했고
끝에는 강동구 부근에 청년 쉼터(오랑)가 있어서 그쪽의 스튜디오를 무료로 대관하여 촬영하기도 했는데
이런 촬영 + 강의수강 + 학원 알바가 합쳐지니
좀 무리를 한 탓인지 결국에 몸살이 났다
출근하기 전날까지만 해도 오한이 있었는데
출근하는 날 근무 막바지에 이거 미열이 난다 싶어서 원장님께 허락받고 병원으로 직행
측정해보니 37도씨 -> 집에가니 38도씨로 하루 정도 고생하고
전에 간 날 병원은 약만 처방해주고 주사 안놔줘서
집 와서 주사놔주는 병원 다시가서 주사 맞고 10시간 취침한 이후 개운하게 기상
아마 개학하고 나서부터는 월 / 금만 알바를 진행하고 화 / 목은 근로학생을 하게 될 듯 싶은데
(도저히 초등학생들의 체력이 감당이 안된다 특히 초등 저학년)
사실 지원서도 10시간 취침한 이후 개운하게 기상한 시점에서 작성한... (장학 페이지보니까 지원일자가 22일부터인걸...)
부디 장학지원이 잘 되기를 고대한다
가난은 이자를 부른다는 말은 다시 쓰여야한다고 본다
개인의 자아가 가진 모든 결핍들은 이자를 부른다
부디 그 결핍과 이자를 모두 이겨내고 스스로가 성숙한 어른이 되기를 항상 고대하고 있다
체력과 학업, 경제여건을 모두 잡는 것은 개인적으로 과욕이라 벌받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 과욕, 한번 부려볼까 합니다
3. 운동
킥복싱 VS 빙상
9월부터 어떤걸 할지
요즘 나의 최대 고민이다
PT가 드디어 끝이 났다
이제 회원님 혼자 해보다가 궁금한게 있으면 질문하면 된다고 하셔서
개인운동을 하려 했는데 그 뒤에 몸살기운 -> 체력 저하 -> 발열 셧다운
이제 혼자 해보려고 하지만 뭔가 새로운것도 해보고 싶어서 고민중이다.
뭐가 나을까 혹시라도 이 글을 본다면 추천을 부탁한다
킥복싱은 공/방어력에 스탯찍기고
빙상은 민첩성 다리근육에 스탯찍기인데
개인적으로 이전에 빙상같은 운동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미친듯이 직진만 했고
(코너링 할줄 몰라서 직진으로 속도내다 벽에 박기 일쑤였음)
태릉선수촌이나 롯데월드 쪽 빙상장 갈곳이 확실한데
공격력을 올리기에는 조금 부족하고
킥복싱은 뭔가 권투하는 사람들 보면 멋있어서 하고 싶다...랑 공격력 좀 올려야겠다 싶어서
시작하려고 하는데 체육관을 어딜 골라야할지를 모르겠고
재미... 가 있을지 모르겠네 아무튼
다음에 인바디 찍으러가보고 후기 올리도록 하겠다
중요한건 일단 의사 선생님이 준 감기약 다 먹고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하는것!
아무튼 내일 다시 운동가야지
이상으로 8월 회고 끝입니다!
'일상생활 > 월별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중간 회고] 의지력의 파급효과와 지속력에 관하여 (3) | 2023.09.14 |
---|---|
[늦게 쓰는 휴학 회고] 2022년 휴학 기간 동안 했던 일들 (0) | 2023.09.06 |
[8월 중간 회고] 어느새 방학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0) | 2023.08.15 |
[7월 회고] 파도 위에서 춤을 추듯 (0) | 2023.07.22 |
[6월 월말회고] 방학 (0) | 2023.06.27 |